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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세상월령가 5월] 어떤 지중해
▶ 이종구 작 ‘대해(大海)’, 50×65㎝, 캔버스에 아크릴릭, 2004. 왜 큰 시야로 아시아 전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기껏 동북아시아만 말하느냐고 대기자 김영희가 나무란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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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가 보는「아버지 상」|서울·청주 5개 국민교 어린이대상 본사조사
「아버지」라는 말이 가족들 사이에서 차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들 말한다. 한 집안의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「가장」의 자리가『가족을 부양하기 위해』더 많은 시간을 집밖에서 보내고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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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김주찬 · 김태균, 미래 짊어진 '대형타자'
후반기 프로야구 무대에 김주찬(롯데)과 김태균(한화) 두 신예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. 그러나 김주찬과 김태균이 주목받는 데는 좀더 본질적인 면이 있다. 갓 스무살 안팎의 둘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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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동양문화에 대한 향수
최근 남북정상회담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한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게 한다. 현대가 국민 각자에게 주권이 돌아가 있는 시대이지만 나라의 중심을 이끌어 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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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증권 이익치 회장 '퇴진의사 없다' 밝혀
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은 8일 최근 정부와 채권단에서 자신의 퇴진문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'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'며 '맡은 소임만 다할 뿐이지 다른건 생각해 본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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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기업들, 북한IT산업 진출 활발
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이후 남북경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IT(정보기술) 분야에서도 씨스젠, 하나로통신 등 남측기업들의 북한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. 지난 9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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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광케이블 시대의 의미]
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과 북측 지역인 통일각간 광케이블 연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서울-평양간 광케이블시대가 활짝 열렸다. 남북간 광케이블 연결은 양측간 정확한 의사소통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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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큰 눈사태형'과 韓·中의 차이
제7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[제2보 (21~34)] 白·중국 王 磊 8단 | 黑·중국 胡 耀 宇 7단 21부터 다시 '큰 눈사태형'정석이 이어진다. 이 정석은 이전까지도 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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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상에 이런 일이' 조훈현9단 전대미문의 반칙패
조훈현9단이 착수금지지역에 착수하는 전대미문의 해프닝 끝에 반칙패를 당했다.조9단은 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 최철한5단과의 대국에서 패싸움을 하던중 상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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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조남철 9단 회고록 펴내
▶ 조남철 9단 부친이 돌아갔을 때도 울지 않았던 조남철은 평생 세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. 18세 때 일본에서 갖은 고생 끝에 프로기사가 되어 첫 출전했던 시합 도중 문득 나라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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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세계최강의 아마추어
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 [제1보 (1~17)] 黑. 최철한 9단 白.구리 7단 10월 6일 울산 현대호텔. 일본은 모두 탈락하고 한국과 중국이 4대4로 맞붙은 전형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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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TV들, 종합미디어 업체로 변신
케이블 TV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기업과 합작, 위성방송과 인터넷 방송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. 종합 미디어업체로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다. 4월 들어서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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曺9단의 신수(23.25)로 파도치는 초반
제37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0국 [제2보 (18~27)] 白.李 世 乭 7단 | 黑.曺 薰 鉉 9단 현대 정석들을 옛 명인들이 보면 아마도 기절초풍할 것이다. 우하의 복잡한 변화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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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계 소식] 권효진 3단 불계패
○…20일 베이징(北京)에서 열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권효진3단이 중국의 장쉬안(張璇)8단에게 백으로 불계패해 종합전적 1대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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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바둑이야기 - ‘반상의 야전사령관’ 서봉수 ③
박치문 바둑전문기자 서봉수 9단과 오타케 히데오 9단의 제2회 응씨배 결승전은 ‘실전적 한국류’와 ‘일본 미학’의 정면 대결이었다. 세련되고 우아한 일본 미학은 아름다움과 추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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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명훈 4강 좌절 中 왕레이에 석패
세계대회 17회 연속 우승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해온 한국바둑이 삼성화재배를 강타한 '중국바람'에 휘말려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. 16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벌어진 중앙일보 주최 삼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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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찬 ‘50년 집권론’ 거침없이 하이킥, 약 될까 독 될까
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을 회의장으로 안내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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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조훈현·조치훈 두 전설, 12년 만에 격돌
한국 현대 바둑 70주년을 맞아 조훈현(오른쪽)과 조치훈이 맞붙는다. 바둑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이다. [사진 한국기원] 1980년 12월 31일 조훈현(오른쪽)과 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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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·리커창 “역사 직시” … 아베는 아무 말 없었다
박근혜 대통령(위쪽 가운데)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(왼쪽 가운데),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(오른쪽 가운데)가 1일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. 박 대통령은 “오늘 성과를 세 나라 국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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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으로 파고 든 인공지능…미국 소매 일자리 800만개 사라질 수도
인공지능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. 장애물을 인식해서 스스로 피해 나는 드론, 날씨나 주식, 지진 등을 실시간 뉴스로 만들어주는 기자, 기상캐스터가 등장했다. 예일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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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-커제, 인간계 진짜 고수는 누구
이세돌(左), 커제(右) 구글의 인공지능(AI) ‘알파고’와 공식 대국을 펼쳤던 인간계 고수가 격돌한다. 이세돌(35) 9단과 커제(21) 9단이 13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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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기원, 60여 년 만에 새로운 심볼마크(CI)
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심볼마크(CI)를 변경했다. 한국기원은 28일 대외적으로 본원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CI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변경했다고 밝혔다. 새로운 CI는 바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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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호구·TK호구·호남호구···국민을 호구로 만든 정치권
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, 신보라 최고위원은 “우리나라가 요새 글로벌 호구가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”라고 말했다.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북한의 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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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] 포스코는 어떻게 한국 유일의 등대공장이 됐나
━ 알파고의 한 수가 철강의 상식을 바꿨다 AI딥러닝을 도입한 포스코 제2열연공장 통합운전실 모습. 과거엔 장인급의 숙련된 조업자가 수작업으로 하던 일을 지금은 AI가 대